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신재인)는 미국의 어떤 기관으로 부터도 해커의 침입 사실을 통보받은 바 없으며 원자력연구소의 어떤 자료도 복사되거나 파괴되 지 않았음이 미롬연구소 컴퓨터시스템 통신책임자에 의해 밝혀졌다고 21일 발표했다. 원자력연구소는 해커침입사실을 3, 4월에 원자력연구소에 통보했다는 일부언론의 보도에 대해 "미공군 수사당국이 수사기록을 미 국방성에 통보해 "한 국측에 통보해주도록 요청했다"는 표현을 실제로 통보한 것처럼 확대 해석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미롬연구소 컴퓨터 통신책임자인 데이비드 커번즈씨는 지난 10일 우리나라 연구전산망 관리기관인 시스템공학연구소(SERI)에 보낸 전자우편을 통해 "이번 침해로 한국의 컴퓨터 시스템에서 어떠한 것도 복사되지 않았고 변경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해커가 단지 디렉터리(컴퓨터 자료목록)를 훑어본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원자력연구소 관계자는 말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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