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코리아(대표 이지량)는 초당 1백MB의 데이터를 전송할수 있는 초고속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내년초부터 국내 공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씨게이트코리아가 내년초 새로 선보일 초고속 HDD인 "바라큐다 4 파이버 채널 ST15150FC"는 4.3GB급 제품으로 FC-AL(Fibre Channel Arbitrated Loop)이 라는 최첨단 인터페이스 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에 초당 1백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초당 20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존의 SCSI 방식 HDD보다 데이터 전송속도를 5배나 빠르게 향상시킨 것으로 초고속 HDD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씨게이트가 이제품에 사용한 인터페이스 규격인 FC-AL은 미국표준국(ANSI)에 서 채택한 섬유채널 네트워크 시스템 상호접속표준의 일부로서 섬유 채널 호스트 시스템에 장착해 초당 1백MB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하나의 인터페이스 카드에 1백26개의 디스크 드라이브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 됐다. 또 동케이블을 사용할 경우 30m의 장치간(디바이스 투 디바이스) 연결과 10 km의 박스간(박스 투 박스)연결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제품은 메인프레임, 슈퍼컴퓨터, 디스크어레이 종속시스템, 기업의 시스템 서버용 저장장치를 포함한 고급.고 효율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적합하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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