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컴퓨터유통업체들이 영업 차별화차원에서 멀티미디어 전문매장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21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선경유통(대표 김창호)과 삼테크(대표 이찬경 가 최근 멀티미디어 전문매장을 개설한 데 이어 내외반도체.제우정보도 곧멀티미디어 전문매장 또는 종합컴퓨터관련 매장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컴퓨터 수요자들이 복합.다기능화된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데다 단순 PC판매에 비해 멀티미디어 형태의 상품판매가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내외반도체(대표 정창훈)는 반도체.컴퓨터.정보통신기기등 정보통신관련 제품을 종합 판매하는 매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신원개발이 강남에 건설하는 국 제종합전자센터내에 1백평 규모의 매장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내외반도체는 이 매장의 개장이 내년에야 가능한 점을 감안 이에앞서 동일성격의 종합매장 2개를 시범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매장 부지확보에 나서고있다. 제우정보 대표 배성수)도 최근 복합.고급 컴퓨터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점을 감안, 올해안에 서울에 멀티미디어 전문매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선경유통과 삼테크는 최근 개장한 용산 하이테크플라자에 각각 1백50평 규모 의 멀티미디어 전문매장과 70평 규모의 멀티미디어 전용매장인 컴퓨터센터 를 각각 개설했다. <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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