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의 가전부문 수출이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넘을 전망이 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3사가 내년에 목표로 잡은 가전부문 수출액은 컬러브라운관을 포함해 총1백13억달러로 올해예상실적 96억달러보다 17.7% 늘어날 전망이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45억달러로 가장 많고 금성사 42달러, 대우전자 26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가전업체들이 이처럼 내년도 수출목표를 크게 늘려잡고 있는 것은 올해 가전 수출이 당초 예상과 달리 호황세를 보이면서 대부분 연초목표의 10%정도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내년에도 일본의 엔고현상이 지속되고 가장 큰 수출시장인 미국이 경기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39억달러로 예상되는 가전수출을 내년도에 17.9% 늘어난 45억달러로 늘려잡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중국을 비롯, CIS 인도 등 신시장개척을 활발히 추진하고 영국의 전자레인지공장과 멕시코의 컬러TV공장을 증설, 현지생산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캠코더등 고부가가치 제품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금성사는 내년도의 가전수출목표를 올해 36억달러보다 16.6%늘어난 42억달 러로 책정하고 있다.
금성사는 특히 전세계적으로 멀티미디어산업이 급신장추세를 보이고 있다는점을 감안, 3DO등 하이미디어제품을 수출전략제품으로 육성하고 최근 일반가전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는 중국 유럽연합(EU) 남미지역을 집중개발할 계획 이다. 그동안 30%정도의 매출신장을 기록해온 대우전자는 올해 21억달러로 예상되는 가전수출을 내년도에는 23.6% 늘어난 26억달러로 높여잡고 남미 아프리카등의 유통망 확대, 공기방울세탁기의 10개 해외공장 착공, 탱크냉장고의 수출전략제품화등 수출확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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