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평가기관마다 제각각인 물류비의 객관적인 산정기준을 마련, 국내 물 류비 수준을 청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경쟁력 강화차원의 물류비 절감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21일 성수대교 붕괴이후 교통혼잡 심화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 로 기업의 가격경쟁력이 위협받는 등 물류대책이 시급한 정책과제로 부각됨 에 따라 물류비 산정기준을 새로 만들기로 하고 한국산업경제연구원에 용역 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원은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제조업체 중심으로 일부 운수.도소매 업체 들을 포함한 9백50개 대표기업을 선정, 물류비 실태조사를 실시해 조사결과 를 토대로 기업 물류비 산정방법과 기준을 설정키로 했다.
또 철도.해운.항공등의 운수비용과 하역.보관.창고등 우리나라 전체의 국가 물류비 산정방법과 기준도 함께 만들어 국가물류비를 평가하고 외국의 물류 비 수준과 비교분석,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비 절감대책의 기초자료료 활용키로 했다.
한편 교통개발연구원이 지난 92년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매출액에 대한 물류비의 비중은 17.4%로 미국의 7.1%나 일본의 11 .3%에 비해 훨씬 높아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으로 지적돼왔다.
그러나 한국생산성본부의 지난 89년 조사에서는 전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 비 비율이 평균 7.4%, 대한상공회의소의 87년 조사에서는 5.9%, 무역협회 의 91년 조사에서는 14.8%로 각각 나타나는등 조사결과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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