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차세대 휴대전화에 일본의 간이형 휴대전화(PHS)와 유럽방식인 DECT 등 2개의 시스템을 도입한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4개 주요 휴대전화업체중 3개 업체가 일본의 PHS를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이 개발한 통신시스템이 해외에서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결과 PHS단말기는 향후 일본과 홍콩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PHS는 일본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세대 휴대전화시스템으로 가정용 무선전화기를 옥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차세대 휴대전화방식은 PHS쪽이 DECT보다 개발이 2~3년 앞서 있다는 평가가 있어 홍콩에서는 홍콩텔레컴 등 3개 통신업체가 PHS를 통한 서비스 제공에 나설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 때문에 당분간은 DECT를 채용하려는 사업자 가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어 실제로는 일본방식이 독점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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