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대구지역에 통신용 광케이블 절단사고 발생

18일 새벽 대구지역의 통신용 광케이블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 이 지역 증권사 70여개 지점에 연결돼 있는 증권전산망 단말기의 작동이 모두 중단됐다 이에 따라 이들 점포들은 고객의 거래주문내용을 인근지점이나 서울 본점을 통해 입력한 대행 단말체계를 이용했다.

증권전산에 따르면 이날 새벽 대구의 봉덕전화국과 남대구전화국 이의 통신 용 광케이블이 지하철 사중이던 포크레인에 의해 절단됐다는 것이다.

증권전산은 이에 따라 이 지역의 증권사점포들에 급히 연락, 대행단말 체제 를 갖추도록 했으며 대구지역의 매매주문은 가까운 지점이나 서울본점의 단말기를 통해 이루어졌다.

외국계 광고대행사의 국내시장잠식이 가속화되고 있다.

18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지난 91년 광고시장의 완전개방 이후 국내에 단독 혹은 합작으로 진출한 외국계광고대행사의 취급액이 급격히 늘고 있다.

제일보젤.맥켄에릭슨 등 외국계광고대행사의 신문.TV.잡지.라디오 등 4대매 체광고취급액은 개방원년인 91년에는 4백86억원에 불과했으나 4년만인 올해에는 1천8백억원으로 예상되면서 91년에 비해 1백7%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중 국내광고대행사의 취급액증가율이 연평균 10%안팎에 머문 것에비교하면 외국계대행사는 2배가 넘는 신장률을 보인 것이다.

외국계 대행사들의 높은 신장세는 국내에 진출해 있던 외국기업들이 그동안 국내대행사에 맡기던 물량을 시장개방과 함께 들어온 자국대행사로 이전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필립스광고가 나라기획에서 DMD&B로, IBM광고가 오리콤에서 코래드O M으로 각각 대행사를 옮겼다.

국내광고주들도 이들 외국대행사로 속속 광고를 옮기고 있다.

삼보컴퓨터.일경물산광고가 오리콤에서 D, Y&R로 대행사를 변경했다.

외국계광고회사들은 앞선 기법과 낮은 수수료를 무기로 국내광고주들을 끌고있어 앞으로 대행사를 옮기는 기업들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