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메가비트(MB) 모듈램의 구득난이 심화되고 있다.
18일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컴퓨터 주메모리가 최근 기본8MB로 정착, 4MB모 듈램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생산업체들이 4MB모듈램을 생산하기 위해1MB 모듈램을 대폭 감산, 서울.부산등 주요유통상가에서 1MB모듈램의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부산지역 주기판유통업체들중 4MB 모듈램을 장착하지 않은 주기판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업체의 경우 이의 악성재고를 우려, 1MB모듈램확보에 앞다퉈 나서고 있으나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주메모리가 4MB인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일부소비자들이 메모리 업 그레이드를 위해 1MB모듈램구매에 나서면서 구득난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유통업계관계자들은 이같은 1MB모듈램품귀현상이 겨울철성수기까지 지속될 경우 1MB 모듈램의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재 전자상가에서 거래되고 있는 1MB모듈램의 가격은 4MB모듈램(12만원선) 의 4분의 1인 3만2천원선이다.
한편 PC가 고기능화및 멀티미디어화되면서 대부분 4MB메모리소켓을 기본으로장착 모듈램의 주력공급제품군이 4MB급으로 돌아선 상태다.
<부산=김광일.윤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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