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자.전기제품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3백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1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전자.전기제품의 수출은 올들어 10월까지 2백54억9 천7백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25.9%가 증가했으며 연말까지는 27%이상 늘어난 3백12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들어 전자.전기제품의 수출이 이처럼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세계 전자 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는데다 엔고 및 국내업체들의 수출경쟁력이 크게 향상 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반도체와 인쇄회로기판(PCB), 무선통신기기, 축전지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자.전기제품 수출증가에 견인차로 작용했다.
반도체 수출의 경우 10월말 현재 1백1억7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55.1% 증가했으며 연말까지는 1백26억달러를 상회해 57.9%가 증가할 전망이다.
PCB는 2억7천2백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동기보다 55.8%가 늘어났는데 연말까지 3억달러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선통신기기도 무선전화기의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79.8%나 급증한데 힘입어 10월까지 33.2%가 증가한 7억8천1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자부품 수출도 올들어 10월말까지 23억6천6백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24 .2%가 증가했으며 연말까지는 28억달러를 훨씬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수출이 92년보다도 감소했던 컬러 TV는 10월말까지 13억1천만달러가 수출돼 전년동기보다 13.2%가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15억7천만달러로 13.4%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제품중에서는 축전지의 수출이 42.5% 늘어난 1억6천4백만달러로 가장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전선은 3억4백만달러로 유일하게 2.4%가 줄어들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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