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롤러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손을 잡고 자사가 개발하는 "파 워 PC" 컴퓨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용체계(OS)인 "윈도즈 NT"를 채용키로 했다고 미"월스트리트 저널"지가 최근 보도했다.
모토롤러는 연말경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자사의 "파워 PC" 컴퓨터 "파워 스택"에 "윈도즈 NT"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즈 NT"의 파워 PC 버전은 내년1월말경 출시될 예정이다.
모토롤러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동사가 IBM, 애플컴퓨터 등과 공동으로 발표한 주요 OS를 모두 운용할 수 있는 표준규격의 컴퓨터 개발 노력의 하나로풀이된다. 모토롤러와 IBM, 애플은 91년 명령 축소형 컴퓨터(RISC) 기술에 바탕을 둔 고성능 마이크로프로세서 공동 개발에 합의하고 "파워 PC"를 내놓은데 이어 최근에는 이 칩에 바탕을 둔 표준규격의 컴퓨터를 개발, 현재 데스크톱 환경 에서 사용되고 있는 거의 모든 OS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했었다. 한편에서는 모토롤러, IBM, 애플간의 표준 컴퓨터 개발계획이 현재 PC 시장 을 장악하고 있는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항하기 위한 것임을 들어 모토 롤러와 마이크로소프트간의 OS부문 협력이 "파워 PC" 동맹의 목적과 서로 상반된다는 지적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모토롤러의 에드워드 스테이아노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파워 PC 동맹의 공동 개발노력과 맥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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