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작>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남부군" "하얀 전쟁" 등 주로 사회성 있는 주제를 다루어온 정지영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 자전적인 이야기의 우리 영화.
1960년대 황폐했던 우리의 현실을 피해 영화 속에서 유토피아를 찾아 내려는영화광 두명의 이야기이다.
원작자인 안정효의 탄탄한 이야기 전개와 정지영 감독의 독특한 연출, 여기에 독고영재와 최민수의 내면을 드러낸 연기로 전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스페인의 산세바스찬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국제적인 평론가 5인이 선정한 평론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동경 국제 영화 제, 프랑스 아미앙 국제 영화제, 스위스 프리보그 영화제 등 세계적인 영화 제에 초청을 받았다.
영화 속에서 유토피아를 찾아 헤매며 성장한 천재 영화광의 굴절된 삶이 이 영화의 모티브이다. 영화속에는 임병석과 윤명길이라는 두명의 토종 헐리우 드 키드들이 펼쳐 가는 삶의 행적을 통해 그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영화 곳곳에 오래된 소품을 적절히 사용한 것도 재미있고 평범한 이야기 가운데 범상치 않은 어떤 것을 느끼게 하는 묘한 맛이 있다.
최민수, 독고영재 외에 "아다다"의 신혜수가 열연했으며 "우연한 여행"의 신인 윤수진의 연기도 볼만하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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