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조백제)은 김영삼 대통령의 태평양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약30만 회선 규모의 "필리핀 시내전화망 건설사업"과 약 2백만 회선 규모의 인도네시아 통신망 확장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필리핀 시내전화망 건설사업은 한국통신이 20%(약 1백50억원)의 지분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는 필리핀 제2통신사업체인 리텔컴사가 지난 5월 30만 회선의 신규사업권을 획득한 것이다.
한국통신(KT)은 시내전화 증설에 따른 국산 장비 수출로 약 1억6천만 달러와 , 집중운용보전시스템(SLMOS) 등 통신소프트웨어 수출을 통해 향후 5년간 1백만 달러의 수출이 가능하며, 5만 회선 규모의 통신망 확장사업(약 6백만 달러)및 리텔컴사에 대한 기술자문전담 등에도 참여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또 인도네시아 통신망 확장사업은 관광우정성(MTPT) 주관으로 향후 10~15년 간 인도네시아 전국에 약 2백만 회선 규모의 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한국통신은 (주)대우 등 국내외 5개 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예비자격심사서 PQ 를 제출, 지난 9월 미국 나이넥스사 등 12개 외국사업자와 함께 관문을 통과한 바 있다.
이 사업 최종업체는 95년 1월중 5~6개 사업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이며 2월중 에는 사업계약 체결과 함께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이 사업에 참여할 경우 시내전화 증설에 따른 국산장비 수출지원 으로 약 2억2천만 달러와, 통신소프트웨어 수출과 기술자문을 통해 향후 5년 간 3백만달러 등의 성과외에도, 3백만 회선규모의 통신망 확장사업(약 2억 달러) 및 4백만 회선의 무선호출사업(약 2억 달러)등 본 사업외의 통신개발 사업 참여에도 유리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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