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세탁기 엉킴 비교실연으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동양매직 대표 이영서)이 이번에는 세탁력 공개평가를 제안, 가전3사에 다시한번 도전장을 냈다.
10일 동양매직은 퇴계로에 최근 신설한 세탁기 상설비교전시장에서 기자단과 소비자단체관계자들을 초정한 가운데 "세탁력 공개평가제안" 설명회를 갖고금성사등 가전 3사의 신제품과 일본 마쓰시타제품의 세척력을 실연을 통해비교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서사장은 "세탁기시장은 최근 제조업체들이 경쟁적인 광고 전으로 치달아 소비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란한 이론이나 광고가 아닌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품질경쟁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탁력 공개평가를 제안했다" 고 취지를 설명했다. 동양매직은 지난 7월 소비자보호원이 주관했던 세탁기 성능평가는 세제사용 량에 따라 차이가 많은데다 결과도 수우미양가 5분법으로 발표됐다고 불만을제기하고 이번 세척력공개 평가제안을 통해 세탁기의 품질정보가 정확히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가전3사와 공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기관의 참여를 촉구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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