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공업체들이 중공업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은 러시아와 기계, 항공분야 등의 기술합작을 위해 현지연구소인 DIST(Dae-woo Institute of Science & technology) 의 설립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는 21일 개관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대우중공업이 필요로 하는 첨단기술에 대한 러시아내 관련업체 와 연구기관 및 기술정보 등을 조사해 필요한 경우 기술합작을 추진하고 현지의 전문가를 발굴해 채용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대우중공업은 이밖에도 러시아측 VIAM연구소와 항공기용 부품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91년부터 폴리우스연구소와 공동으로 항공기 회전각 감지기 개발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삼성항공도 최근 러시아의 중앙항공엔진사와 공동으로 항공기용 엔진부품의 디자인기술 및 성능시험 기술개발 사업에 들어갔다.
또 삼성항공과 대우중공업, 대한항공, 선경인더스트리 등 4개 항공관련 업체 들은 러시아의 중앙항공우주연구소와 항공기용 복합재 응용기술에 대한 개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러시아는 경공업 분야에서는 낙후돼 있지만 군사관련 과학 기술의 발달로 기계, 항공, 소재, 전기.전자 등 중공업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며 소련 붕괴 이후의 경제난에 따라 외국과의 기술합작 에도 적극적이어서 우리측 기업과의 합작사업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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