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이 국내 처음으로 항공기용 터보 팬 엔진을 본격 생산 한다. 삼성항공은 4일 창원 제 2공장에서 한국형 전투기사업(KFP)의 주력 전투기인 F16에 장착될 터보 팬 엔진(모델명 F100-PW-229) 1호기 출하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삼성항공이 이번에 출하하는 F-100 엔진은 미국의 프래트 앤드 휘트니사가지난 92년에 개발한 엔진으로 현재 F16 및 F15 전투기에 장착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터보 팬 방식 제품이다.
삼성항공은 이 엔진 생산을 위해 지난 3년간 총 8천만달러와 연인원 2천2백 명을 투입했으며 엔진제작은 원제작사인 휘트니사로 부터 키트를 들여와 조립 생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터보 팬 엔진은 제트엔진의 압축기 앞에 큰 팬을 설치, 공기를 가압시켜 압축기로 밀어넣어 성능을 올리면서 동시에 팬의 배출공기를 직접 추진력으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삼성항공은 앞으로 터보팬 엔진기술을 민간 중형항공기 엔진 사업과 국내 독자모델 엔진개발에 응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창원 제 2공장에서 열린 출하식에는 이대원삼성항공 사장을 비롯해 프래트 앤드 휘트니사 포드 부사장, 한.미 공군 장성 등 관계자 3백명이 참석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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