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장애인 전용 공장을 건립, 사회복지법인인 "무궁화 동산"에 기증했다.
삼성전자는 4일 대통령 영부인 손명순 여사를 비롯,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주경식 보사부 차관, 김태연 노동부 차관, 조일묵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 일본 전국 사회복지협의회 이토야마 상무 등 국내외 인사와 장애인 근로자 등 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궁화전자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삼성전자를 포함, 계열사인 삼성전관.삼성전기.삼성코닝 등이 모두 2백34억 원의 기금을 출원해 설립한 장애인 전용 공장은 1천1백83평의 공장과 1천4백 93평의 복리후생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공장에는 심신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각종 첨단장비가 갖추어져 있다.
또한 복리후생동에는 장애인들이 휴식시간에도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취미 실과 독서실.노래방.물리치료실 등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한 무궁화전자공장에서생산한 전화기를 일괄 납품받는 등 공장운영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방침이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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