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공기방울 세탁기"가 국산 세탁기로는 처음으로 러시아에 수출된다.
대우전자는 최근 양복 세탁 기능을 갖춘 3가지 모델의 "공기방울 세탁기Z"를 러시아 전자제품 판매업체인 일렉트로니카사와 리곤다사 등에 1차로 5천만 달러어치 20만대를 수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에 수출할 공기방울 세탁기Z가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드럼식 세탁기에 비해 세탁력이나 품질면에서 앞설 뿐 아니라 양복은 물론 러시아인이 즐겨 입는 바바리코트까지 세탁이 가능해 러시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이번 수출에 이어 현재 세탁기공급을 요청하고 있는 CIS의 알마 아타 및 타슈켄트 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을 늘려 내년에 7천5백만 달러어치 30만대의 세탁기 수출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대우는 이를 위해 내년 7월을 목표로 CIS 알마타 등 특정지역에 연간 20만대 규모의 세탁기 공장건설을 추진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신문.TV 등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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