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대표 이헌조)가 지난 79년 중동지역에 6만달러의 수출을 시작한지 15 년만에 업계 최초로 가정용 룸에어컨 수출 1억달러를 돌파했다.
금성사는 4일 현재 업계 전체매출액의 55%에 해당하는 1억30만달러어치의 룸에어컨을 전세계 80여개국에 수출했으며 연말까지는 1억2천만달러의 실적 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성사의 이같은 성과는 *지역별 히트상품 개발 *시장 다변화 및 신규시장 개척강화 *고부가제품 비중확대에 초점을 두고 경쟁력강화에 주력한데 따른것으로 최근 5년간 룸에어컨의 수출신장률이 50%를 상회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앞으로 확실한 수출 주력제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금성사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품 수출과 관련, 중남미시장엔 기존 기계식 모델대신 리모컨을 채용한 창문형 신제품을 공급, 판매를 2배이상 늘렸으며 파나마 도미니카 에콰도르에서는 일본의 마쓰시타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등 한국기업의 이미지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금성사는 창원공장에 연간 7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공장을 갖추고 올해38만대규모의 에어컨 수출을 내년 45만대, 97년 70대수준으로 각각 끌어올릴계획이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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