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음성통신 및 신호처리 워크숍" 을 마치고...

(광운대 컴퓨터 공학과 교수) 이번 워크숍 준비위원장인 김순협 광운대교수의 행사소감을 발췌했다.

휴대형자동통역기의 핵심기술은 음성인식, 음성합성, 기계번역, DB평가, 시스템 기술로 나눌수 있다.

음성 인식분야는 대어휘 연속음성인식, 불특정 화자음성 인식, 표준어 및 방언 처리, 회화이해 및 잡음처리에 중점을 두며 합성분야는 규칙합성 방식과 합성용 언어처리를, 기계 번역 분야는 문장체 번역과 회화체 번역을, DB 평가분야는 음성사전, 지식DB 그리고 인식, 합성, 번역 평가를 포함하고 있다.

과기처 장경철 국장은 "휴대형 자동통역기 연구기획의 배경" 이라는 주제의 초청강연에서 3가지 측면에 역점을 두어 강연하였다. 첫째 자동통역기술은 현재 추진중에 있는 선도기술개발사업(G7사업)의 어느 것에 못지 않을 만큼방대한 각종 첨단기술이 동원되는 대형연구사업이지만 개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연구사업이라는 점, 둘째 개발목표는 타인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히 매력적이고 개발의 기술적 파급효과가 지대하리라고 전망되지만 불확실성이 높고 장기간의 소요되는 연구개발사업일수록 사회 및 산업계로부터 확고한 지지기반이 없이는 연구개발사업을 계속해서 추진시키기가 어렵다는 점, 세째는 자동통역기술은 관련기술간의 횡적교류 및 학제간의 연구가 강조되고 있는 점등을 연구기획에 고려토록 강조하였다. 이와같은 사항을 감안하여 휴 대형 자동통역기에 대한 개발목표를 설정하고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개발과제 를 발굴하되 특히 기술개발과제 발굴에 있어서 3그룹으로 분류하여 과제를 기획토록 하였다. 즉 현재 통용되고 있는 기술을 그대로 사용가능한 기술군 기존기술을 개선보완발전시켜야 사용할 수 있는 기술군, 그리고 전혀 새로운 이론이나 개념을 도입해서 개발해야 할 신기술군으로 과제를 나누어 구성 하되 연구개발사업을 도중에 중단됨이 없이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이들 기술 의 중간결과를 활용하여 년차별로 구현할 수 있는 중간제품의 타입과 산업계 에 파생시킬 수 있는 기술내용을 개괄적으로 제시토록 하였다.

서울대 안수길 교수는 "음성공학의 전망"이라는 주제의 초청강연에서 음성공학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의 목표를 15가지로 분류하여 제시하였다.

음성이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자연스러운 의사교환방법임을 감안해서 음성처리기술의 발달은 사람들에게 가장 편한 자세와 눈감고 편한 방법으로 다른 일을 겸해서 일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보지 않는 사용자들에게도 음성으로 주의를 환기시켜 시정과 개입을 허용하는 점에서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으며 이 분야에 계속적인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인 이현복 교수는 인문계의 음성학이 무엇을 대상으로 어떤일을 하며, 그 연구결과가 어디에 활용되고 있는가를 밝히고 아울러 음성통신 및 신호처리분야에서 음성학이 어떤 구실을 할 수 있는가를 제시함으로써 인문계와 이공계의 상호이해와 협동을 촉구하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보탬이 되고자한다는 요지의 강연을 하였다.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 교수인 Marry E. Beckman을 초청, "Speech Scien-c e and Speech Synth-esis"라는 제목으로 음성과학에 관한 국외의 현황에 대해 알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고 또한 초청논문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정국 교수는 "음성인식/합성을 위한 기본 개념과 표기법의 정립"이라는 논문에서 연구자나 연구분야에 따라 서로 개념이나 표기법이 다를 경우 공동연구의 장애가 되는 점을 들어 그 표기법의 정립에 관하여 발표했다.

한국통신 SW연구소 자동통역 연구팀의 구명완 박사, 한국 전자통신 연구소의 양재우 박사, 연세대의 윤대희 교수, 한국과학기술원의 오영환 교수등도 연구발표를 했다. 한편 한남대 김경태 교수는 "대화용 휴대형 통역기의 개발 계획안"이라는 제목아래 사회의 개방과 국제화에 따른 문제점으로서 언어소통의 애로점을 해결하는 한 방법으로 미래 복합형 기술인 휴대형 통역기의 개발을 위한 통역기의 개요 및 구성, 연구개발의 필요성, 기술적 사회적 파급효과 연구개발 과제 및 개발전략에 대해서 초청 논문을 통하여 발표하였다. 이렇듯 초청 강연과 초청 논문 그리고 많은 국내외 논문들을 통하여 이분야에 많은 논문들이 발표되었으며 상호 의견교환이 있었다. 특별히 이번워크숍에서는 언어처리 영역(비 공학적인 분야)에서 많이 참가하여 휴대형통역기 요소 기술 개발전략" 이란 주제에 보다 폭넓게 인문계의 언어학 분야 그중에서도 음성학 분야와의 상호 협동 및 공동연구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틀에 걸친 분야별 연구 발표에 있어서도 형식적인 발표가 아닌 함께 연구 하고 느끼며 부딪치는 문제점들을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며 개선점들을 제시하는 면들이 마지막날 마지막 세션까지 이어졌으며 이러한 많은 관심과 열띤 분위기속에서 이 분야에 있어서 선진국과의 거리가 조만간 좁혀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많은 것이 부족한 현실이지만 많은 노력과 관심을가지고 이러한 워크숍을 통해 이 분야에 꾸준히 연구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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