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은 4일 오전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박삼규공업진흥청장을 비롯해 정명세 한국측정기기 교정협회장등 관계인사와 관련전문가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정밀측정진흥대회"를 갖고 우수업체와 유공자에 대해표창했다. 박삼규 공진청장은 이날 대회에서 앞으로 5년간 1백50개 교정검사기관을 새로 지정해 산업체의 정밀측정기술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고 정밀측정기술훈련전문기관을 설립, 연간 3천명의 측정기술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반도체웨이퍼상의 0.1마이크로미터 대역 파티클 표준물질을 개발해 반도체 수율향상에 크게 기여한 삼성전자 기흥공장이 정밀측정 기술 개발부문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교정검사의 효율적인 주기관리및 자동교정 시스템을 개발한 현대전자산업과 대형구조물의 3차원 측정기 술을 개발한 대우중공업, 국제온도 눈금에 준한 정점셀 및 교정검사 프로그램을 개발한 (주)우진등 3개업체가 우수상인 상공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측정표준의 개발과 확립 보급에 공이 큰 생산기술연구원 윤건치실장등 22 명에게는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 상공자원부장관, 공업진흥청장의 표창이 각각 주어졌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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