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CDMA이동전화시스템 시제품개발 완료

한국전자통신연구소(소장 양승택)가 이동통신분야의 최첨단 기술인 CDMA 디지털방식(C코드분할 다원접속방식:Code Division Multiple Acess) 이동전 화시스템 상용시제품인 "CMS(CDMA Mobile Sys-tem)-2"의 개발을 완료 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가 이번에 개발한 "CMS-2"이동전화시스템은 지난해 8월 개발한 연구개발용시제품인 "KCS(Korea CD-MA System)-1"의 기능을 대폭 개발하고 경제성을 개선한 것으로 제어부를 이중화, 안정성을 크게 높이면서 가용용량도 당초 50만가입자에서 1백만가입자로 2배이상 늘린게 특징이다.

특히 기지국시스템의 경우 보드당 2개채널을 운용할 수 있던 것을 2~8개채널 을 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제어국장비는 CDMA이동전화시스템 공동개발업체인 미국 퀄컴사에서 당초 설계한 1보드 1채널에서 1보드 15채널로 대폭 확대, 가입자수용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이 시스템은 35만 가입자의 통화가 처리될 수 있는 이동전화교환기와 제어국이 연결돼 5백12개의 무선 기지국을 통제하며, 각 기지국은 최대 1천개 의 통화채널을 확보할 수 있어 1개 기지국당 2만명이 동시통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행 아날로그 이동통신시스템의 문제였던 전화번호 불법도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통화구역 전환시 순간통화단절발생을 없애도록 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는 이번 CDMA이동전화시스템의 상용시제품개발기술을 삼성.현대.금성.맥슨등 기술참여 기업에 이전, 내년중 각사에서 경쟁적으로 CDMA 이동전화시스템을 양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소는 이번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무선데이터서 비스기능을 개발하고, 단말기 및 기지국용 시스템의 핵심부품은 ASIC화해 원가절감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형 보코더(vocoder) 알고리듬을 개발, 음성품질 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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