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비디오제작 활기

극장에 개봉돼 큰 흥행성적을 거뒀던 우리영화가 이달부터 비디오로 잇따라출시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일영상과 세음미디어는 각각 개봉과 함께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둔 우리영화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와 "세상 밖으로"를 이달중 비디오로 내놓을 예정이며 스타맥스도 최근 좋은 흥행성적을 보이고 있는 영화 "게임의 법칙"을 이달말 출시할 계획이다.

또 "장미빛 인생" "구미호" 등 지난 상반기에 개봉된 영화를 비롯해 "태백산 맥" "너에게 나를 보낸다" "결혼이야기2" "어린 연인" 등 최근 개봉된 영화 들도 올연말과 내년초에 비디오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디오업계는 앞으로 2~3개월 동안 비디오로 출시될 우리영화가 극장개봉작 만 10여편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들 영화의 비디오 판권을 대부분 삼성물산과 대우전자 등 케이블TV 영화채널이 갖고 있는데 이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케이블TV방송에 대비한 조치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케이블TV 영화채널에서 방영할 프로그램은 극장개봉과 비디오출시를 거친 작품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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