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서상기)은 현대정공과 공동으로 개발한 국방규격(MIL) 의 구난전차용 핵심유압기기 5종에 대한 종합시험을 국내 최초로 성공, 수행 했다고 2일 밝혔다.
국방규격에 의한 종합시험은 기본성능시험과 1천시간 이상의 내구성시험, 영하 섭씨 50도까지의 저온 및 영상 60도까지의 고온 환경시험 등 기술적으로 까다롭고 가혹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국내에서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번에 종합시험이 실시된 장비는 축굽형 피스톤펌프, 차제비상펌프, 도저실린더 다연방향제어밸브 등 구난전차에 들어가는 핵심유압장비로 이번 종합 시험에 통과됨으로써 구난전차의 조기국산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예상된다. 특히 기계연구원은 각종 시험기기 및 환경시험장치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국내 최초로 국방규격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일반 산업계에서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유압기기들의 국산화 및 성능시험 기술개발에 커다란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욱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