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 "전자게임산업 종합발전방안" 발표

1.게임산업 발전방안 정부는 내년부터 오는 97년까지 3백80억원(정부지원금 2백20억원 포함)을 투입해 전자게임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시켜 나가기로 했다.

2일 상공자원부는 요소기술 확보 및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게임산업을 고도화 시키고 영상산업의 발전추세에 따른 중추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목표아래 "전자게임산업 종합발전방안"을 수립, 발표했다.

상공자원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80억원, 96년에 1백20억원, 97년에 1백80억 원씩 각각 투입해 게임SW 개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관련 툴을 공동개발하는 등 다양한 SW 및 HW의 개발을 촉진시키고 전문기술개발인력을 적극 양성, 기술개발을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달안에 관계부처 및 관련단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게임산업 발전위원회"를 구성, 불필요한 규제와 산업발전에 저해 되는 제반요소들을 제거해 나가고 연내에 연구조합 주도 아래 산업계.학계.

연구기관.정부기관의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개발촉진위원회"를 발족시켜 기술개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기.전자 유기산업협의회의 조직을 회원사의 특성에 맞도록 재정 비하고 기능을 강화해 관련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게임산업발전의 대표기구로 위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상공자원부는 또 게임산업발전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체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들 기업의 공동기술개발을 우선적으로 지원키 로 했다.

내년부터는 정기적으로 전문전시회를 개최해 게임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기술개발 의욕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유통구조의 개선과 질서확립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함께 보호하고 과당경쟁을 방지한다는 방침 아래 게임유통관련협회의 설립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이같은 게임종합발전방안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경우 현재 90% 가 넘는 수입의존도를 오는 2000년에는 40%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게임시장은 90년 이후 연평균 32.5%씩 신장해 지난해 약 2천5백 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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