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를 비롯한 국내 일반기계산업은 내년에 20% 가까운 높은 성장세를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1일 산업연구원이 조사, 발표한 내년도 일반기계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일반기계부문의 생산은 내수부문의 활기와 수출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94년(추 정치)보다 19.5% 증가한 2백67억7천6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기계부문의 수출도 최대 수출 지역인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데다 엔고가 지속되고 중국 특수가 예상돼 올해보다 21.1% 증가한 56억1천3백 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종별로는 공작기계가 제조업부문의 설비투자 호조와 미국의 내수 확대에 따라 94년보다 1천억원 가까이 늘어난 9천34억원어치가 생산되며, 섬유기계 역시 내년에도 내수경기가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직기의 경우는 대폭적인 생산능력 확충이 이뤄지지 않는 한 수입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예측했다.
건설 중장비는 대도시의 재개발과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산업연구원은 하반기 일반기계산업은 상반기의 호조를 바탕으로 지속적 인 성장이 이뤄져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21.3%증가한 1백12억 1천9백만달러 에 이를 것이며, 이중 수출은 24억달러에 달해 올 한해의 일반기계산업 수출 은 47억달러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반 기계의 수입은 올해보다 15% 증가한 1백55억7천7백만달러로 예상돼, 일반기계부문은 1백억달러의 무역역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원연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