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의 수익성이 날로 나빠지고 있다.
1일 한국무역협회가 2천53개 제조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3년도 경영실 태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조사대상 업체들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평균 6.48%로 전년보다 0.01%가 낮아졌다.
또 지난해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전년보다 0.36%가 하락한 1.37%에 그쳤고매출액 순이익률도 0.94%로 전년보다 0.04%가 떨어졌다.
수출업체들의 매출액 증가율도 지난해 8.4%에 그쳐 전년의 14.9%보다 크게둔화됐는데 특히 수출을 주도하는 중화학공업 부문은 일반기계와 자동차를 빼곤 모두 둔화돼 전체 매출증가율은 전년도 16.2%에서 11.6%로 곤두박질 했다. 이처럼 매출액 증가율이 둔화됨에 따라 전년에 이은 종업원수의 감소(6.7% )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은 크게 떨어졌다. 조사대상업체의 1인당 부가가치 증가율은 지난 92년보다 5.6%나 하락한 13.2%에 머물렀다.
하지만 수출업체들의 재무구조는 증시회복에 따른 증자확대로 자기자본비율 이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는데 수출업체의 지난해 자기자본비율은 27.9%로 전년보다 1.3% 올랐다.
이에 대해 무역협회는 임금상승률의 둔화와 수입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매출원가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과당경쟁에 따른 판촉비와 사회간접자본 부족에 따른 물류비용은 오히려 늘어나 판매비와 일반관리비가 크게 늘었고 그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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