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일자로 제31회 변리사시험 합격자 30명을 발표했다.
수석합격의 영예는 전과목 평균 65.59점을 얻은 천성진씨(서울대 공과대학원 재학)에 돌아갔고 최고령자는 전영일씨(38세, 서울대 항공공학과졸업), 최연 소자는 신미영씨(여 23세, 고려대 전자공학과 재학)로 밝혀졌다.
이번 변리사시험에는 총 5천1백12명이 지원(전년 지원자 4천9백23명 대비 3.8% 증가)해 1백7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의 최종학력은 전원이 대졸이상 또는 대학재학생이며 여성합격자는 7명 23% 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합격자의 93.3%인 28명이 이공계출신. 이는 첨단산업분야의 산업 재산권 출원으로 증가추세에 부응, 전문변리사 확보라는 정책적 필요성에 따라 93년부터 선택과목에 전자공학 관련과목을 대폭 포함시킨데 따른 것으로분석된다. 이들 합격자는 앞으로 1년간 특허청, 국제특허연수원, 변리사사무소 등에서실무수습을 마친후 소정의 전형에 합격하면 변리사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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