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유통업계 덩치늘리기 경쟁 돌입

컴퓨터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이 시장선점을 위해 유통망 덩치늘리기 경쟁에 돌입해 소프트웨어 유통점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라인.한국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전문유통업체 와 금성소프트웨어등 대기업들은 소프트웨어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리점과 직매장, 지사 등을 잇따라 설립하고 있어 그동안 서울에 밀집돼 있던 소프트 웨어 유통점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현상은 소프트웨어시장이 황금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전문 중소업체들 이 주도해온 소프트웨어시장에 최근 대자본과 막강한 조직력을 갖춘 대기업 들이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거나 새로이 참여함에 따라 전문업체들도 이에맞서유통망 확대를 통한 경쟁력강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대리점 및 직매장을 통한 판매에 주력해온 소프트라인은 최근 회원가입자에게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주변기기, 관련서적 등을 원가에 가까운 파격 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새로운 유통점인 "컴퓨웨어 클럽" 매장을 개장한데 이어 내년초까지 종로와 용산에 각각 1백평과 5백평 규모의 "컴퓨웨어 클럽 " 본점 및 3호점을 개장하고 이를 지방으로도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컴퓨터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한국하이네트는 대리점을 통한 매출확대를 위해서울지역의 10여개의 대리점을 본사에서 퇴직한 직원들로 운영하고 지방의 경우 일반상인을 대상으로 대리점을 모집, 시단위로 1개씩의 대리점을 확보 해 서울과 지방을 포함한 대리점수를 총 70~80개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한국소프트는 대리점을 통한 소프트웨어 판매와 병행, 직매장을 늘려나가기로 하는등 유통망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10월말 현재 3개소인 직매장을 연말까지 용산 관광터미널, 강북지역 등으로 확대해 5개소로 늘리기로 하는한편 내년부터는 지방에도 직매장을 개설, 전국적인 직매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최근 CD-롬 타이틀사업에 참여한 (주)대우는 미 타임워너사의 국내 총판을 맞기로 하고 최근 전국적인 유통망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금성소프트웨어도 최근 강남에 직매장 2호점인 "LG소프트프라자"를 개설하고 신촌과 기타지역 등 2~3개소에 직매장을 추가개설키로 하는등 내년말까지 서울지역에 총 4~5 개소의 직매장을 개설하고 이같은 직매장을 지방으로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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