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기의 가격이 일선판매점마다 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31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선판매점마다 노키아, 모토로라 등 휴대전화 기의 실판매가가 5만원에서 최고 15만원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정난에 시달리는 일부 판매점들이 덤핑 공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대형 수입상들과 세칭 "보따리장수"라 일컫는 소규모 수입상들이 서로 다른 수입선들로부터 동일제품을 들여오기 때문에 가격차이가 발생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핀란드산 휴대전화기 "노키아232"의 경우 코오롱정보통신과 남성이 핀란드로 부터 직접 수입하는 제품은 일선판매점에서 대당 80만~90만원에 팔리고 있으나 소규모 수입업체들이 미국으로부터 들여온 동종제품은 70~75만원에 팔리고 있어 최고 15만원까지 편차를 보이고 있다.
또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의 휴대전화기 "마이크로 택 2800"도 용산전자상가의일부판매점에서 70~75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으나 강남지역에서는 80만~85만 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어 같은 서울에서도 최고 10만원까지 차이를 보이고있다. 삼성전자의 휴대전화기 " SH-700"도 용산전자상가에서는 58만~60만원에 판매 되고 있으나 강남지역에서는 63만~70만원까지 팔리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들은 "동종제품이라도 휴대전화기의 수입선이 다를수록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은 어렵겠지만 소비자의 혼란을 유발하지 않기위해서도 정찰제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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