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앞으로 10년내에 반도체산업은 세계 3위권에, 자동차산업은 4위권에 , 전자.정보산업은 5위권에, 메커트로닉스산업과 신소재산업은 7위권에 그리고 항공산업은 10위권에 각각 진입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규모 연구단지의 조성과 기술개발투자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 국제공동연구 및 기술제휴추진 등 다각적인 육성시책을 수립키로 했다 28일 상공부에 따르면 첨단기술산업위원회는 "첨단기술산업 비전 21"중간보 고서에서 세계 첨단기술산업이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8.5%씩 성장, 2005년 에는 세계 시장규모가 6조달러에 달하고 우리나라의 첨단기술산업은 전세계 시장점유율 5.5%로 세계 5~7위권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집중적인 육성이 필요한 첨단기술산업으로 *전자.정보 *반도체.LCD *메커트로닉스 *광산업 *항공기 *자동차 *신소재 *생물 .정밀화학 *섬유.생활 등 9개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방안 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반도체의 경우 설계교육센터 설립을 통한 인력 저변확충과 제조 장비의 국산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반도체연구촉진재단(가칭 )을 설립해 반도체 관련 정책을 통합운영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또 산업용로봇 전자제어형 공작기계 등과 관련된 메커트로닉스산업에서는 금융기관과 리스회사 생산업체가 공동출자하는 자동화리스회사의 설립을 추진 하고 섬유.생활산업에서는 생산.유통정보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의했다 자동차산업의 경우 기술파급효과가 크고 급속한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부품을 중점육성 품목으로 선정해 개발해야 하며 완성차업체간 부품공용화를 위해 올해 우선 30개 공용화품목을 지정하고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지적했다.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항공우주연구소와 국방과학연구소를 통합하고 항 공우주산업기획단을 신설해야 하며 소형비행기와 헬리콥터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국내 비행구역제한의 완화와 군용비행장의 개방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신소재산업분야에서는 정밀요업센터의 설립, 분야별 시험공장 건설 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첨단기술산업위원회의 최종보고서는 관련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연말에 작성될 예정이며 상공부는 이를 토대로 내년 3월까지 종합적인 첨단기술산업 육성방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박주용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챗GPT 검색 개방…구글과 한판 승부
-
2
SKT, 에이닷 수익화 시동...새해 통역콜 제값 받는다
-
3
비트코인 11만달러 눈앞…트럼프 發 랠리에 20만달러 전망도
-
4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 '사상 최대'…전기차는 2년째 역성장
-
5
에이치엔에스하이텍 “ACF 사업 호조, 내년 매출 1000억 넘긴다”
-
6
갤럭시S25 '빅스비' 더 똑똑해진다…LLM 적용
-
7
테슬라, 3만 달러 저가형 전기차 첫 출시
-
8
“팰리세이드 740만원 할인”…車 12월 판매 총력전 돌입
-
9
정부전용 AI 플랫폼 개발…새해 1분기 사업자 선정
-
10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 회장 승진…HBM 신장비 출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