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주식이 27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 개장 과 함께 상장됐다.
지난 14일 포항제철의 NYSE 상장에 이어 국내기업으로서는 두번째,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인 한전의 이번 NYSE 상장은 포철과 마찬가지로 3억달러 규모의 주식예탁증서(DR) 형태로 직상장됐다.
한전 주식이 NYSE에 직상장된 것은 우리나라 기업들도 해외에서 거액의 자금 을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박차 를 가하는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세계 증권거래소 가운데 상장기준이 가장 까다롭다는 NYSE에 상장됨으로써 국내기업들이 국제무대에서 차지하는 대외신인도 및 기업이미지가 한층 제고돼 해외시장에서 영업기반 확충의 계기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도 관련업계는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NYSE의 공시제도 및 기업회계체계의 국내 소개로 국내 증시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구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