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공장의 성공적인 양산체제구축 및 국내에서의 지속적인 생산능력확대 등에 따른 반도체매출의 호조에 힘입어 한국전자의 매출이 반도체 중심으로 완전 전환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9월말 결산법인인 한국전자(대표 곽정소)의 반도체 매출은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지난 92년 1천1백60억원에서 93년에는 1천4백억 원으로 20%가 증가하고 올해에는 전반적인 반도체경기호조와 국내외 공장의 생산시설 확충등에 힘입어 28%가 늘어난 1천7백9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이회사의 전자기기사업부문은 92년에 1천4백20억원을 기록한뒤 93 년에는 8.5%가 줄어든 1천3백억원, 그리고 올해에는 1천1백40억원으로 다시12.3%가 감소하는 등 92년 이래 계속적으로 매출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전체매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92년에 45%에서 작년에는 51.8%로 늘어나 전자기기 부문을 앞지른데 이어 올해에는 61.1% 를 차지했으며 매출증가율측면에서도 전체매출을 이끌고 있다.
한편 지난 9월말로 끝난 94회계연도(26기)에서 한국전자의 매출은 수출 2천 6백30억원, 내수판매 3백억원등 총2천9백30억원에 달해 93회계연도에 비해8.5%의 성장을 기록했다.
<조휘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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