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분산처리컴퓨팅환경에서 대용량데이터를 보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서버워크스테이션(모델명 엑실서버400)을 개발했다고 26 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50MHz 슈퍼스파크나 66MHz 하이퍼스파크 CPU를 최대4개까지 장착, 지속적으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1MB의 슈퍼캐시메모리 를 탑재해 주기억장치와 CPU사이의 속도차에 따른 병목현상을 해소한 것이특징이다. 특히 엑실서버400은 M-버스컨트롤러와 S-버스컨트롤러, 메모리관리유닛등 주요부품을 주문형 반도체로 만들어 부품비를 70%이상 절감하는 한편 기존의엑실서버311모델보다 M-버스 및 S-버스의 속도를 각각 12% 및 25% 향상시켰다. 또 대용량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1.05GB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4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디스크박스를 갖고 있으며, 이 디스크박스 3개를 병렬로 연결할 경우 최대 24GB의 데이터저장능력을 갖고 있어 금융계등 대규모 온라인 사무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또 멀티미디어환경에 대응해 사용할 수 있도록 2배속 CD-ROM이 기본 탑재되 는가 하면 4mm디지털오디오테이프드라이브를 장착한 음성정보처리용 미디어 박스를 내장하고 있다.
현대는 이번 서버워크스테이션개발을 기반으로 대규모데이터를 처리하는 금 융권 등의 수요를 적극 공략키로 했으며, 이달부터 이 제품을 4천5백만원에 서 옵션에 따라 6천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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