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반협회, 영진법개정 대정부 건의문 제출

한국음반협회(회장 신현택)는 세계 각국이 영상과 음반산업을 동일선상에 놓고 육성책을 펴고 있는 만큼 입법예고된 "영상진흥기본법안"에도 음반산업지 원책을 첨가, 법안 명칭을 "영상음반진흥기본법"으로 개정할 것을 골자로한 대정부 건의문을 마련, 26일 문화체육부에 제출했다.

음반협회는 이 건의문을 통해 이번에 입법예고된 "영상진흥기본법안"이 영상 산업과 분리될 수 없는 불가분의 동일체인 음반산업을 사실상 도외시한 채 영상 관련 분야의 지원과 개발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주장하고 영상과 음반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법안명칭을 영상음반진흥기본법 으로 수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음반산업 육성을 도외시할 경우 쇠퇴일로에 있는 국내 관련 산업에 또다시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고 법안수정을 강조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영상산업이 마치 동화상이 전부인양 주장하는 사람이 없지 않으나 이는 미디어의 흐름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라 고 지적하고 "지금은 영상과 음악이 동일선상에 있는 시대다"라고 강조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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