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키친업체 에넥스, 사업계획 발표

시스템키친 전문업체인 (주)에넥스(대표 박유재)가 중장기 전략 정보시스템 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에넥스는 기업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사업계획에 따라94년 11월부터 연간 10억원씩 99년말까지 5년동안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이 중장기계획은 공중통신망을 이용해 전국 대리점을 네트워크화하고 3차원 CAD와 가상현실(VR)시스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갖춰 고객이 원하는 부엌을 첨단장비로 설계해주고 주문에서 생산.설치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컴퓨터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또 도요타사의 생산방식인 무재고시스템을 채택해 정확한 수요예측과 실시간 생산에 필요한 자재를 조달함으로써 재고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한편, 물류자 동화를 위한 자동창고화 및 판매예측, 다양한 정보검색 및 보안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근거리통신망(LAN)과 바코드시스템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화, 국내외에 구축되고 있는 DB를 연결 , 최신 기술정보를 입수해 한국형 디자인 연구와 국제경쟁력이 있는 첨단기능의 제품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생산시점관리(POP)시스템을 비롯, 전자우편(E-MAIL).광파일링시스템 .ID카드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정보유통을 실현할 계획이다.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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