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매년 기술무역수지면에서 11억달러 이상의 적자를 내는 등 기술 자립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연수 과기처 연구개발조정실장은 22일 충남대에서 열린 생물과학 심포지엄 에서 "21세기를 향한 과학기술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 나라는 92년 한햇동안 기술수출액이 3천5백만달러에 불과한데 반해 기술도입액은11억8천4백만달러에 달해 1년에 11억달러 이상의 기술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했다"고 밝혔다.
손실장은 "이에 따라 기술자립도의 척도인 기술무역수지 비율(기술수출액/ 기술도입액)의 경우 우리나라는 0.03에 불과한 반면 기술무역수지 흑자를 내고 있는 미국(4.8)은 물론 같은 적자국인 프랑스(0.67), 일본 (0.47), 독일 0.45 에 비해서도 크게 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실장은 "이러한 낮은 기술자립도로 인해 노트북컴퓨터의 경우 총 제조원가 1천2백45달러중 기술료, 핵심부품값 등으로 미국에 3백36달러, 일본에 2백28 달러, 대만에 4백12달러를 지불하는 등 제조원가의 약 75%인 9백34달러를 외국에 지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이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제조원가의 비율이 *주문형 반도체 70% *캠코더 50% *자동차 30% *D램 반도체 30%에 달하는 등 첨단제품일수 록 우리나라의 원천기술력 부족으로 산업경쟁력이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밝혔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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