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무선전화기 신제품 출시가 지난해에 비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4분기까지 출시된 무선전화기 신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어 무선전화기 신제품 개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국내 무선전화기 시장을 주도해 왔던 삼성전자는 올들어 월드베스트 제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아래 지난해 8월 출시한 유.무선복합 자동응답 전화기 SP-RA411이후 1년이 넘게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최근 유.무선복합 자동응답전화기 GT-700을 선보인 금성통신도 올들어 무선 전화기의 불량률을 줄이는데 주력, 올해 선보인 신제품이 지난해 절반 수준 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나우정밀, 맥슨전자, 한창 등 무선전화기 생산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도 각업체별로 2~3개 제품에 그쳐 지난해에 출시한 신제품의 절반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들어 무선전화기의 신제품 출시가 부진한 것은 무선전화기 시장이 안정 국면에 들어섬에 따라 신규수요의 증가 폭이 줄어 관련업계가 신제품 출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기존 무선전화기의 기능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어 새로운 기능 을 추가한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것도 신제품 출시 부진의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지난달 현대전자가 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다른 업체들도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DSP(디지털신호처리기) 무선전화기가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전까지 신제품 출시의 소강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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