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 등 아시아 신흥공업국을 주요 해외투자대상국으로 삼았던 일본 기업들이 최근들어 이들 국가의 급격한 임금상승에 따라 투자대상국을 중국 등 저임금국가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무공이 입수한 일본 국제무역투자연구소의 자국내 34개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해외생산거점으로 그동안 한국 등 신흥공업 국을 선택했으나 최근 들어 이들 국가의 임금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투자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 투자선을 중국.베트남.인도 등 저임국국가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국가들은 저임금으로 인해 생산비가 저렴하고 잠재적인 내수시장 이 커, 단순 생산수출기지 역할을 벗어나 현지 판매의 이점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일본 기업의 해외투자 선호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무공관계자는 "지난 89년 이후 일본 기업의 대한국투자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밝히면서 "한국도 종래의 해외생산거점으로서가 아니라성숙된 시장을 보유한 국가로서 *대중국 진출의 지리적 이점 *신규 투자시 에 소요되는 자본재 공급기지 *선.후진국간의 연결 중개 거점 등의 장점을 중점 홍보하는 대일투자유치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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