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LCD 전자전 대거 출품

17일 폐막된 94년 전자전에는 21세기 최대 유망주로 꼽히는 박막트랜지스터 TFT 액정디스플레이 LCD 가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선보여 국내TFT LCD개발수준이 일정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전자전에 출품된 TFT LCD는 4인치에서 14.2인치까지 다양하게 전시된데다 성능면에서 일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을 보여 국내 LCD산업의 전망을 한층 밝게 해주었다.

일반관람객들은 TFT LCD가 컬러브라운관 등 가전제품전시장에 설치된 디스플 레이에 비해 크기.두께가 작으면서도 해상도에서는 단연 뛰어나자 신기한듯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자전에는 삼성전자가 7.8인치, 9.4인치, 10.4인치를 비롯해 대형인 14.2인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금성사 또한 4인치, 5.6인치, 9.5인치, 12 .1인치를 출품해 총8개모델이 선보였다.

이 가운데 사이즈에서 주력제품군에 속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9.4인치이상급 제품이 5개모델에 달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9.4인치이상급의 제품들은 다름아닌 PC의 모니터.워크스테이션 모니터 를 대체할 모델.

삼성전자.금성사가각각 4개모델의 TFT LCD를 선보인 반면 올해 들어 엄청난 사업의욕을 과시하고 있는 현대전자는 한 모델도 출품하지 않아 제품개발에 어려움을 겪고있음을 보여줬다.

오리온전기도 TFT LCD전시는 역부족,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전자전을 통해 나타난 국내TFT LCD산업은 멀티미디어시대의 총아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름값을 한 대신 내용면에서는 2개사로 압축될 소수정예의산업구도 를 예고했다. <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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