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95년형 팩시밀리(FAX)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1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9월이후 삼성전자 대우통신 금성사등 가전3사가 앞다퉈 FAX 신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화승전자 일진 동양전자통신등 후발업체들 도 이달 중순이후 신제품을 일제히 출시할 예정이어서 신 제품을 앞세운 선 후발업체간의 시장선점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대표김광호)는 최근 홈팩스인 "스태프-3"의 후속기종이자 내년도 주력기종이 될 개인용 FAX인 "스태프-6"을 출시, 시장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대우통신(대표 박성규)도 최근 "띠아모" 연속모델로 40만원대 "DF-1042/43 "에 이어 60만원대 다기능 FAX인 "DF-1073"을 새로 선보였는데 이들 모델중 하나를 내년도 주력모델로 내세울 계획이다.
금성사(대표이헌조)도 최근 홈팩스 시장판도 재편을 위해 20만원대 초저가 홈팩스인 "가가호호"를 출시했는데 이 제품에 마케팅력을 집중, 내년 상반기 중 시장점유율 수위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가전3사의 열띤 시장선점경쟁속에 그 뒤를 바짝 좇고 있는 화승전자 (대표 조태현)는 지난해 시제품 개발에 성공, 최근 상품화한 차량용 무선FA X를 이달중순께 본격 시판할 예정이다.
일진(대표라헌주)은 최근 출시한 주력기종인 "IJI-4500"에 이어 내년도 시장을 겨냥한 다기능 저가 홈팩스인 "IF-530"을 상품화,이달중순이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동양전자통신(대표신철순)도 "하나 1020"의 후속기종으로 다기능 초저가 홈 팩스인 "하나1030"을 이달말께 출시하고 이어 연말까지 2개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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