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대표 이헌조)는 오존층 파괴물질인 염화불화탄소(CFC)대신에 차세대 발포제인 "사이클로 펜탄"을 적용한 냉장고 2개 모델(3백l.3백30l)을 개발, 15일부터 이탈리아 현지공장에서 생산,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성사는이의 개발을 위해 지난 92년말부터 2년동안 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고 국내와 이탈리아 현지공장 연구인력 25명을 동원해왔다.
금성사는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냉장고를 전량 유럽현지에 판매하기로 하고 연간 20만대 규모의 현지 생산능력을 모두 사이클로 펜탄 냉장고에 투입해 나가기로 했다.
금성사는유럽연합(EU)측이 오는 96년부터 CFC의 전면사용 금지를 규정한 몬 트리올의정서 시한보다 1년 앞당겨 내년부터 CFC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데 대응해 유럽지역에 직접 생산.판매하는 현지기지를 구축, 이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사이클로펜탄은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유기물질로 오존층 파괴물질로 알려진 염소성분이 전혀 없어 기존 대체발포제로 쓰이던 CFC.HCFC보다도 오존층의 보호 및 지구온난화 방지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차세대 발포제로 평가되 고 있다.
금성사이탈리아 현지공장은 지난 90년에 이베르나사와 합작형식으로 나폴리 근처 카푸아시에 설립된 것으로, 올초에 금성사가 지분을 모두 인수해 단독 투자법인으로 전환했다.
한편금성사는 이 기술을 적용한 냉장고를 내년부터 국내판매할 계획으로 있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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