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방송사 공동제작프로 오늘부터 방송

국내외 방송사 공동제작프로 오늘부터 방송 *…국내 방송사와 해외 방송사가 공동으로 제작한 특집 프로그램들이 17일 부터 잇따라 방송된다.

MBC가 17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아침 9시부터 5회에 걸쳐 방송하는 "세계로 가는 어린이"와 KBS가 오는 23일 저녁 5시30분에 방송하는 "아시안 하이웨이 등이 바로 그것.

"세계로가는어린이"는MBC 프로덕션과 홍콩의 와프 케이블사가 올해 UN이 정한 세계 가정의 해를 맞아 특별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홍콩의 현지 촬영을 통해 공동제작됐다.

세미다큐멘터리형식인 이 프로그램은 한국 어린이 3명과 홍콩 어린이 3명이 각각 상대방 국가를 교환방문, 일반가정에 민박하면서 각기 다른 문화와 생활양식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짜여졌다.

KBS와일본 NHK가 공동제작한 "아시안 하이웨이"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란 과 터키 국경까지를 연결하는 아시안 하이웨이를 따라가며 아시아 각국의 실상과 문화를 생생하게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아시안하이웨이"에서는 장장 1만Km에 이르는 대장정을 통해 아시아 10개국 의 과거와 오늘을 여러 각도에서 재조명하는데 특히 베트남 전쟁을 비 롯해 캄보디아 내전, 아프카니스탄 분쟁 등을 겪은 아시아 국가들의 정치.경제.사 회.종교적 갈등 등이 심층 조명된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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