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중계탑>

*-케이블TV 및 지역민방등의 실시로 이뤄지고 있는 방송계의 인력유출이 기존 공중파 방송국보다 교육방송과 방송유관기관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

현재까지교육방송에서 유출된 인력은 정원의 6%선인 38명으로 지난해 퇴직 자보다 1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들은 1~3년 경력을 가진 제작진들 로 대부분 신설 방송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방송계는 분석.

또그동안 간부급의 이직이 잦았던 방송위원회.방송개발원 등 방송 유관기관 의 경우 최근들어 경력 5년 미만의 실무자의 퇴직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도 대부분 케이블TV와 지역민방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는 것으로 추정.

*-케이블TV 전송망구축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내년 3월로 예정된 케이블TV 정상방송에 자칫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

이에대해 공보처는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통해 전송망이용 계약이 지연된 데다 기자재의 납품이 늦어져 한국통신과 한국전력등 전송망 사업자 의 설치기간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

한국통신의경우 케이블TV방송국과의 전송망계약이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이상 지연됐고 외국산 전송장비의 도입이 1차분만 11월말로 잡혀있어 준공검사 , 기술적합성검사, 확인시험 등 소요기간을 감안하면 당초 12월 중순과 1월 로 잡혀있는 전송망구축 일정이 제대로 지켜질지 의문시된다는 것.

이러한사정은 한국전력도 비슷한데 그동안 컨버터의 수급 일정에 가려졌던전송망설치 지연이 점차 심각한 문제점으로 떠오를 전망.

*-케이블TV 방송용 외국프로그램은 가격.시간.국적 등에서 다채로워 다양한케이블TV의 매체 성격을 그대로 입증.

공보처가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동아텔레비전.대교방송.대우전자.센추리TV 등이 외국 프로그램의 수입승인을 받았고 제일기획과 대교방송등이 수입승인을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

이들 수입 프로그램의 판권료(30분기준)는 편당 5천~1만달러가 대부분이며시간은 30초짜리에서 2시간짜리까지 다양하다는 것.

또주로 미국과 일본산 프로그램으로 메꿔지는 다른 영상매체와 달리 수입 승인된 케이블TV 프로그램은 프랑스.영국.캐나다.스페인.모나코 등 다양해케이블TV업계의 프로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

*-케이블TV 교육채널인 다솜방송(채널 26)이 13일 오후 3시 스튜디오 준공 식을 갖을 예정.

다솜방송은지난해 12월 시공해 지난 7월말까지 50평짜리 1개(카메라 3대)와 20평짜리 2개등 모두 3개의 스튜디오를 짓고 8월 말까지 방송장비 설치를 완료 시험가동한 후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된 것.

이번다솜방송의 스튜디오 준공식은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업체로선 처음 실시하는 행사로 오인환 공보처장관, 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 신경식 국회문공 위원장 등 유명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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