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미립자표준물질 개발과 대우조선의 대형구조물 3차원 측정 기술 이 공업진흥청으로부터 우수정밀측정기술로 선정됐다.
12일업체에서 개발한 우수 정밀측정기술을 발굴, 이의 보급을 추진해온 공업진흥청은 이들 2가지 기술이 업계 애로 기술을 해결하고 산업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라는 점을 들어 11월 개최되는 정밀측정 진흥대회에서 정밀측정기술개발상을 수여키로 했다.
삼성전자가개발한 미립자표준물질은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먼지 방지를 위해 미세한 먼지를 찾고 검사하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먼지의 분포나 크기를 일정 하게 하고 갯수를 통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구성성분까지 분석할 수 있는 첨단 물질이다.
그동안반도체의 미세먼지 측정을 위해 필요한 미립자 표준물질은 외국에서 수입해 왔으나 0.1㎙ 미세먼지 색출에는 효과적이지 못했었다.
또대우조선에서 개발한 대형 구조물 측정기술은 광파거리 측정기를 이용한3차원측정기술로 선미와 선수 부분의 곡선블록을 3차원으로 측정, 기존의 줄자를 이용한 대각선 측정법에 비해 측정오차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이 기술은 조선업계 숙원 과제인 유조선 제조시 용접접합부 근접을 3mm 이내로 가능케 하고 있으며 조선분야외의 대형구조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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