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전망대] 대덕연구단지 수박겉핥기식 국회 회의론대우

*-국회 체과위"의 대덕연구단지에 대한 국정감사가 나흘앞으로 다가온 가운 데 각 연구소 사이에서 이번 국감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돼 주목된다.

회의론은 "수감기관이 일부기관에 편중된데다 실제로 국감을 받아야할 연구 소가 제외되는 등 이번 국감 역시 "수박겉핥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는 국감에 대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냉소주의를 극명하게 반영하고 있다는게 중평이다.

연구소의한 관계자는 "국감이 부활된 지난 88년 당시만해도 국감 자료를 만드느라 며칠밤을 꼬박 세우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국감결과를 대충 짐작 할 수 있는 이제는 매년 한번씩 치르는 "연례행사"쯤으로 간주 하고 마음 편하게 수감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국감대상 범위에 대한 정부 및 국 회상임위의의 지침이 명확하게 하달돼야 할 것"이라고 일침.

*-이달 1일 부터 본격 출범된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에 대해 관련업계에서 는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환영일색이다.

특히시상제도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하루만에 10여 업체에서 신청 서를 요구, 이번 시상제도에 거는 영세 소프트웨어업체들의 기대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단적으로 입증.

소프트웨어업계의한 관계자는 "이제서야 정부가 소프트웨어업체들의 무엇을바라고 있는 가를 파악한 것 같다"고 과기처의 이번 시상제도제정을 평가 하며 "이번 시상제도가 당초 취지대로 단순히 상만을 수여하는 일회성 잔치가 아닌 영세소프트웨어업체들이 노력의 결정인 패키지 SW를 널리 알리고 이를통해 각종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마련돼 시행되길 바란다 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유전공학연구소가 생명공학연구의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해 생명공학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최근에는 소원들이 이 시스템을 보다 편리 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명공학정보시스템 사용법"을 발간해 화제다 컴퓨터시스템을 통해 생물정보분석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할 때 관련되는 개념과 기본적인 지식을 소개하기 위해 발간된 이 책자는 소원들 뿐 아니라 전 산망을 통해 인터 네트를 활용하고 연구소의 시스템에 접근하고자 하는 국내 외 생물학 연구자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와관련, 유전연 유전자은행의 한 관계자는 "현재 생명공학에 관련된 정보 는 기하급수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전산화하지 않고는 도저히 처리가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한 뒤 "전산시스템 구축에 이어 이의 사용법이 발간됨에 따라 생명공학 분야의 정보화에 대한 기본적인 하드 웨어는 완료된 셈"이라고 평가.

*-원내 시설물의 하도급문제와 관련 연구원의 투서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던 한국기계연구원은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 "부분적으로 하도급 비리가 있었다 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됨에 따라 감사결과의 구체적인 내용과 투서자와 행정책임자에 대한 기계연측의 징계범위에 관심이 쏠려 귀추가 주목된다.

기계연구원측은이번주내에 1, 2차 인사위원회를 열고 감사원의 감사 결과와 이에 따른 책임을 물어 징계대상자의 명단을 발표하는 등 이번 감사원의 감 사건을 최종 매듭지을 예정이라는 것이다.

기계연은지난 4월 한 연구원의 투서로 한달여동안 감사원의 집중적인 감사 를 받은 바 있는데,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시설물 하도급문제와 관련 장기간동안 감사원의 감사를 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주위 연구소들의 안타 까움을 불러 일으켰었다.

이와관련 대덕 연구단지내 각 연구소들은 기계연의 감사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워 왔으며, 공교롭게도 투서자가 지난 8월 보직해임되는 사건(?) 이 발생 해 보직해임의 진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최근 모일간지가 창간기획사업의 하나로 실시한 전국 대학평가 보도와 관련 그동안 국내 이공계 대학의 선두주자라고 자부해온 한국과학기술원 (KAI ST)이 평가대상 대학의 범위에 강력한 의문을 제기하고 나서 눈길.

KAIST측은"종합대학이 아닌 포항공대의 경우 평가대상에 포함시키고 비숫한 기능을 갖고 있는 KAIST를 "특수목적으로 설립된 대학"이란 이유로 평가대상 에서 제외시킨 것은 객관성과 타당성을 동시에 상실한 "반쪽짜리 평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특히"KAIST는 대학평가의 주요 척도인 과학논문 편수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실제로 지난해 미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ABET의 평가결과, 이같은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며 평가대상에서 KAIST가 제외된 것은 어불성열이라는 것이다.

한관계자는 "진정한 우리나라 대학의 국제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소관부처 를 떠나 국내 전체 대학의 실상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면서 "이는 결국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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