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업계, 내수부문사업강화

PA(Public addre-ss)업계가 내년도 지자제선거와 학습용 시장을 겨냥해 영상 제품을 중심으로 모델을 다양화하고 영업력을 대폭 보완하는 등 내수부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켈PA 롯데전자 대우전자등 PA업체들은 올 연말이후 국내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앰프.스피커시스템등 기존 제품의 모델을 세분화, 모델수를 늘리고 대리점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이같은움직임은 그동안 건축경기에 의존해 온 영업방식에서 탈피, 학습용시 장등 판매를 다양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켈PA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0%이상 늘어난 2백70억원으로 잡고 영상부문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인켈PA는이를 위해 대리점 위주의 판매를 강화키로 하고 대리점수를 내년도 에 85개 이상으로 늘리고 CCTV.SVR.영상모니터 등 영상부문의 제품개발과 방 범방재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롯데전자도지난 6월부터 PA부문의 사업을 본격 활성화, 올 연말까지 현 31 개 대리점을 50개이상으로 늘리고 내년중 이를 80개 이상으로 늘려 PA부문의 매출을 2백억원규모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전자는 이를 위해 현재 60개 품목인 제품을 세분화 하기로 하고 앰프류 및 어학실습기, 동시통역기 등 학습용제품의 개발에 주력해 제품모델수를 올해말까지 80개, 내년엔 1백50개 품목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전자역시 내년도 매출목표를 25%이상 늘어난 1백억원규모로 잡고 기존 앰프류 및 이퀄라이저 등 PA품목 이외에 영상부문의 제품개발에 적극 나서고있다. 대우전자는 비디오빔프로젝터등 학습교육용제품이외에 CCTV카메라 모니터 등 방범방재시스템의 판매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내수 부문의 판매확대방안의 하나로 대리점을 늘리지 않은 대신 현 24개 대리점을 대형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삼익 악기 동화음향 영락소리사 세기전자 태영교역등 PA업체들도 전문대리점을 확보해 나가는 등 내년도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도국내 PA시장 규모는 올해(1천60억원)보다 13.2% 늘어난 총 1천2백억 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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