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대화형 CATV공동개발사업 추진계획 확정

초고속 통신망의 최대 응용 분야인 차세대 대화형 CATV기술의 조기 국산화를위한 공동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상공자원부는5일 대화형 CATV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차세대 대화형 CATV 기술 개발과 관련, 비디오서버 등 7개 핵심기술과 가입자용 단말기 등 3개 핵심부품 등 10대 과제를 확정하는 한편 주문형 비디오(VOD)시스템의 현장시험 과 상용성 검증을 통해 시스템 최적화를 이룰 수 있는 실증실험 센터를 설립 키로 하고 예상사업비 7백72억원 가운데 오는 98년6월까지 3백86억원을 지원 하기로 했다.

<관련기사3면>또 이를 위해 95년6월까지 시스템 설계기술 확보, 96년6월 까지 부문별 시제품 제작 및 시험, 97년 6월까지 상용시제품 제작 및 시험, 98 년 6월까지 실증시험 및 사업화에 나서는 등 4단계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개발추진 조직으로 전자부품연구소내에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를 두고 비디오서버.전송.단말.선로기기.핵심부품 등 5개 분과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이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멀티미디어산업 발전계획 등 관련 기술 개발정책 및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가고, 국산 개발시스템간의 호환성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국가표준 규격화 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10대 개발과제를 총괄 주관기관에서 공동연구하는 협동연구과제, 이를 세분해 일정 및 업체별로 역할을 분담하는 분담연구과제, 시스템 특성이 약한 개별연구과제 등 3개 유형으로 구분, 개발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개발.생산 이후 판로확보까지 연계해 지원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차세대 대화형 CATV공동개발을 통해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기술규격 표준화에 따른 국내 시장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98년 이후 5년간 82억 달러의 수입 대체와 56억 달러의 수출 등 총1백40억 달러의 산업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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