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국민학교 학생들이 지난 여름방학기간중 시청한 비디오는 평균 6.
3편으로나타났으며 남학생(7.5편)이 여학생(5편)보다 많고 또 고학년일수록비디오 시청편수가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5일서울 YMCA 건전비디오를 연구하는 경영자들의 모임(건비연) 이 지난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지역 국교생 9백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 방학동안 본 비디오시청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 국민학생들은 대부분 집에서 비디오를 시청(75.3%)한 것으로 나타났고 함께 시청한 사람으로는 형제 자매가 48.3% 로 가장많았다. 또 17.4%는 친구와, 14.7%는 부모와 함께 비디오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시청방법으로는부모가 빌려준 비디오(12.8%)보다는 자신이 직접 대여해 보는 형태 (46.5%)가 많았으며 "할 일이 없어서 비디오를 본다"는 응답자보다 는 "재미있어서 비디오를 본다"는 응답자가 훨씬 많았다.
성인용비디오 시청유무 질문에 대해서는 한 두번 보았거나(32.4%) 많이 보았다 (8.8%) 는 응답이 무려 41.2%에 달해 성인용 비디오를 국교생이 쉽게볼 수 있게 방치돼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들국민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중 텔리비전을 시청한 시간은 평일이 평균 1백62분, 주말의 경우 2백36분으로 나타났고, 5시간이상 시청했다는 응답자 도 상당수에 달했다.
이와함께컴퓨터게임.비디오게임.오락실게임등을 포함한 전자 오락게임에 대한 접촉 빈도는 주당 평균 2.4회로 나타났고 매일 게임을 즐긴다는 응답자도 18.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방학기간중국민학생들이 가장 많이 본 비디오는 홍콩물이며 인기비디오 로는 "취권", "황비홍", "스트리트파이팅", "태극권", "소림오조", "백발 마녀전 "지존무상"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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