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채널사업자 누가 될까 관심집중

케이블TV 신규채널에 대한 심사작업이 막바지에 들어가면서 과연 누가 홈쇼 핑채널 사업권을 거머쥘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홈쇼핑채널 은 "황금알" 이라는 수식어가 꼭 따라붙을 만큼 시장전망이 밝은데 현재 8개 컨소시엄이 참여,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재로선누구도 장담 하지 못할 정도로 사업자선정은 안개속에 있지만 그동안의 심사과정에서 어느정도 윤곽은 드러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일단 삼구통상 조선무역, 신세계백화점등 3개 컨소시엄이 앞서고 있고 삼선 공업과 금성정보통신이 이를 뒤쫓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구통상등 선두 3개 컨소시엄은 지난 8월말 종합유선 방송위원회의 1차 서류검토와 지난달말 공개청문회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심사평점의 30% 이상을 차지할 공개청문회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농수축협과 금융권을 컨소시엄으로 끌어들인 삼구통상은 *자본조달력 확보 와 *농수축산물의 유통망 개선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부각시켜 그동안의 심사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렇지만 이 업체를 둘러싸고 현 정권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이 시중에 무성해 장애물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선무역은 충실한 사업계획서로 위원회 1차 서류검토와 청문회에서 고르게높은 평가를 받은 업체. 이 업체는 대기업의 유통망 독점을 막고 공익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중소기업이 홈쇼핑채널을 운영해야 한다는 논리와 독창적이 면서 공익적인 채널운영계획을 펼쳐 청문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앞으로 선정될 2개 채널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하나씩 배정될 경우 같은 중소기업이지만 일단 농수축협을 끌어들인 삼구통상과 경합이 부담스럽다.

신세계백화점은그동안의 유통 노하우를 십분 반영한 사업 계획을 차분히 펼쳐 1차 서류심사와 청문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대기업 유통업체 여서 홈쇼핑채널을 통해 자칫 유통시장을 독과점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있어 불리한 입장이다.

이밖에금성정보통신은 케이블TV, VOD(주문형비디오)등 뉴미디어기술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는 점을, 삼선공업은 나름대로 독창적인 방송 사업계획을 청문 회에서 부각시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정부가 홈쇼핑 채널을 어떤 방식으로 차별화할 것이냐에 따라 사업자 선정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데 현재로선 대기업과 중소 기업을 각각 하나씩 배정하거나 향후 탈락한 대기업과의 컨소시엄 재구성을 전제로 2개 중소기업을 복수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

공보처는홈쇼핑채널을 포함 케이블TV신규채널의 사업자 선정결과를 오는 10 일을 전후해서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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