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환경전담부서 설치 미흡

정부의 오염규제 강화와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로 환경관리 전담부서 를 설치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은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환경처가 조사한 "환경전담부서 설치 기업체 현황"에 따르면 8월말 현재전국의 폐수배출업체 3만4백96개소중 환경관리 전담부서를 설치한 곳은 전체 의 9.8%인 2천9백86개에 불과했다.

이중계단위 부서를 설치한 업소가 1천9백42개로 65%를 차지했고 과를 설치한 업소는 7백89개, 부단위 이상을 설치한 업소는 2백55개로 나타났다.

업체별 현황을 살펴보면 하루 폐수배출량이 5백t 미만인 2만9천5백30개의 4, 5종 업소중 계이상의 전담부서를 설치한 업체는 7.9%인 2천3백30곳에 불과했으나 폐수배출량이 5백t 이상인 배출사업장(1, 2, 3종업소)은 대상업소 9백66개소중 과이상의 부서를 설치한 곳이 5백56개(57.6%), 계를 설치한 업소를 포함할 경우 6백56개(67.9%)로 나타나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업체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환경처는 1, 2, 3종 배출사업장은 과이상, 4, 5종 배출사업장은 계이상 의 환경관리 전담부서를 설치토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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